삼성의 위기, 문제는 반도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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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위기, 문제는 반도체야

반도체 다루는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 ’열’, 풀어내는 기업 문화의 중요성 [삼성의 위기, 문제는 반도체야]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성능 조정, 일명 GOS의 이야기는 ‘열’에서 시작된다. 높은 성능을 내는 반도체는 필연적으로 열이 날 수밖에 없다. 이는 인텔도, 애플도, 엔비디아도 벗어날 수 없는 물리적인 원칙이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대한 차이가 각 기업의 희비를 가르는 것이 요즘 고성능 기기 시장의 중요한 흐름이다.

결국 이는 단순히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반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기기로 다루는 전체적인 기업 조직의 결정 방법과 철학으로까지 이어서 볼 수 있다. 당장 삼성전자는 이번 논란으로 GOS를 비롯해 열을 다루는 방법이 갤럭시 S22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전 몇 세대를 이어져 온 것으로 나타났고, 결국 유력 벤치마크 테스트 목록에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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