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교주해적단은 물류를 했는데 왜 위기에 빠지지 않았을까?
2022/12/09
얼마 전 인어교주해적단의 운영사인
더파이러츠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업가치 약 1000억원을 인정 받고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것입니다.
회사는 주로 횟집이나 수산시장 상인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수산물을 유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산지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B2C로 수산물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매출 비중으로 보면
B2B와 B2C가 6대 4 정도입니다.
지난해 B2B 사업은 전년 대비
70%가량 성장하는 등 성장세도 빠릅니다.
회사가 지난 약 2년간 물류 및 인프라에
투자해온 것 역시
B2B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수산물 같은 신선식품 유통을 위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이미 신선식품 물류에 도전한
적지 않은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참조 - 정육각도 오늘회처럼 될까요?)
인어교주해적단 만큼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아직 적자 상황이긴 하지만
영업손실률은 10% 미만이고요.
올해는 적자 폭을 크게 줄여
이번 달 월 단위 BEP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산물을 유통하는 스타트업
인어교주해적단이 물류에 손을 댔음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었을까요.
또 회사가 최근 몇 년 사이
역점을 두고 진행했다는
밸류체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과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더파이러츠(이하 인어교주해적단)의
윤기홍 대표를 만나고 왔습니다.
스타트업, 플랫폼,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모빌리티, 게임, 투자 등 독자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