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2
지금이야 아이들 키가 제법 자라서 큰 문제는 생기지 않지만 신장 1미터 미만의 영유아 시절에는 공원 산책길에 만나는 개도 아이들에게는 큰 위협이 되곤 했어요. 큰 아이는 두 살 무렵에 공원에서 목줄 풀린 개가 달려와 짖으며 아이를 밀치고 손가락을 깨무는 바람에 그 때 이후로는 개를 무서워하게 되었고요. 중학생이 된 지금도 가끔 그 때 이야기를 합니다. 주인이 달려와서 했던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우리 개가 원래 물고 그러는 애가 아닌데
사과도 위로도 없이 정말 저 말 한 마디만 하고 목줄을 잡고 가버렸답니다. ;;;;;;
남은 저는 개황당... 심지어 그 공원은 목줄 없이 개를 풀어두면 벌금을 내야 하는 곳이었거든요. 신고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진거죠.
자기네 집 개는 순하고 착해서 물지 않...
아니..진짜..저였어도 황당+어이X+빡침이었을 것 같습니다.. 개가 물면 그 후에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치 않더라구요. 본문에 첨부한 블로그를 보며 알았습니다. 개한테 손가락이 물리고 그뒤로 어떻게 상태가 악화되는지, 병원의 치료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태구나..하고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여도 소유자의 태도가 정말.. 안일했네요. 제시해준 것 중 일부는 법으로 정해져 있긴 합니다. 마지막 말씀이 참.. 와 닿아요. 모든 걸 법대로 하는 세상을 바람직하지 않지만..말이 안통하는 사람에겐 법이라도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ㅠㅠ 제시해주신 것 중 생각해보지 못한게 있었어요.
'음식을 들고 있으면 쳐다보며 다가오려는 개가 있는데 견주가 개를 다독여준다' 이건.. 법안에서도 다루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생각해보니 실생활에선 충분히 경험해 볼 수있는 상황같아요.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진짜 이런 대치(?)상황에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 같은데.. 그때 만약 견주도 다른 것에 신경이 가 있다면..참.. ㅠ
대형견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전 이번 글을 쓰기전까지 대형견의 입마개가 당연한 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출근길에 리트리버? 같은 큰 개를 항상 산책시키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 개는 입마개가 없었어요. 저도 뭔가 리트리버는 온순해서 크게 의식하지 못했는데 어떤 개가 어떤 기질을 갖고 있을지 모르기에, 맹견에게만 입마개를 의무화 한것은 거꾸로 다른 대형견주께서는 '우리개는 입마개 안해도 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기에 조금 걱정이 되긴합니다. 실제로 다니면서 입마개 한 개를 본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사고에 문제가 되었던 개는 하운드로 중형견이래요.. 이런 것 보면.. 참.. 경우의 수를 고려한 문제해결이 어려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트라우마가 잘 극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진짜..저였어도 황당+어이X+빡침이었을 것 같습니다.. 개가 물면 그 후에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치 않더라구요. 본문에 첨부한 블로그를 보며 알았습니다. 개한테 손가락이 물리고 그뒤로 어떻게 상태가 악화되는지, 병원의 치료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태구나..하고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여도 소유자의 태도가 정말.. 안일했네요. 제시해준 것 중 일부는 법으로 정해져 있긴 합니다. 마지막 말씀이 참.. 와 닿아요. 모든 걸 법대로 하는 세상을 바람직하지 않지만..말이 안통하는 사람에겐 법이라도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ㅠㅠ 제시해주신 것 중 생각해보지 못한게 있었어요.
'음식을 들고 있으면 쳐다보며 다가오려는 개가 있는데 견주가 개를 다독여준다' 이건.. 법안에서도 다루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생각해보니 실생활에선 충분히 경험해 볼 수있는 상황같아요.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진짜 이런 대치(?)상황에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 같은데.. 그때 만약 견주도 다른 것에 신경이 가 있다면..참.. ㅠ
대형견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전 이번 글을 쓰기전까지 대형견의 입마개가 당연한 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출근길에 리트리버? 같은 큰 개를 항상 산책시키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 개는 입마개가 없었어요. 저도 뭔가 리트리버는 온순해서 크게 의식하지 못했는데 어떤 개가 어떤 기질을 갖고 있을지 모르기에, 맹견에게만 입마개를 의무화 한것은 거꾸로 다른 대형견주께서는 '우리개는 입마개 안해도 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기에 조금 걱정이 되긴합니다. 실제로 다니면서 입마개 한 개를 본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사고에 문제가 되었던 개는 하운드로 중형견이래요.. 이런 것 보면.. 참.. 경우의 수를 고려한 문제해결이 어려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트라우마가 잘 극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