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님 재생산과 소비를 줄여야?

김재환
김재환 · 이야기 모으는 사람
2021/09/30
소득과 젠더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사회에서 예외가 줄어들어도 불평등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주말 연속극을 많이 봤었는데요. 보다보면 비슷한 컨셉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남성재벌이나 신데렐라 스토리 등등. 여기서는 부자나 재벌이 방송에 등장하는게 불편하다는게 아니라, 왕족이나 귀족이 재벌로 이름만 바뀌어서 등장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이 위기에 빠진 주인공과 함께하며 위기에서 구해주고 해피엔딩으로 이끌어가는... 사실 위기와 극복이 반복되어야 극이 재미있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재미를 떠나 시청자에게 주는 영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람이 평등하다는건 민주주의의 기본인데. 이런 방송을 통해 '사람 위에 사람이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은연 중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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