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 결국 빌리는 능력이다
4차 산업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유행성 질병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는 또다시 비대면의 세계에 갇히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니 디지털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세상은 AI 시대가 되어 간다고 합니다. 몇 년 안에 인간의 두뇌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이 개발될 것이라는 소설 같은 이야기도 들립니다.
상황을 이해는 하면서도 한동안 좀 막막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실 아무리 AI시대가 온다 한들, 평생 '문송합니다'로 살아온 중년 사내가 갑자기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는 없잖아요? 로봇을 만들 수도 없고요. 그럼 도대체 뭘 해야 하나, 그랬습니다. 기껏해야 코딩을 배우는 정도가 할 수 있는 전부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야 말로 무모한 도전이지요. 물론 어린 천재들이야 홀로 독학으로 수준급의 코딩 실력을 단기간에 갖출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나 그렇게 되는 건 아닙니다. 감을 잡고 걸음마를 떼는 데만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듯하니까요.
마음은 구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