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위가 이슈가 되는데 그 포인트가 그들의 불편함에 대한 것이 아닌 갈라치기에 대한 것이다.  왜 그럴까?  이렇게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면, 국회에서, 정부에서, 시에서 앞장서서 근본적이 이유와 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하지 않나?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드시 해주겠다, 불편함을 없애주겠다. 이런 기사가 나오기는 하는가? 나만 본적이 없는가? 왜 자꾸 기사는 20년동안 제대로 누리지 못한 장애인들의 불편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해 말하지 않고 일반 사람들의 불편한 출퇴근에 대해 강조하는 걸까? 왜 자꾸 기사는 당대표의 강압적인 시위 진압 방식에 대해 기사를 쏟아내는데 이것을 공론화하여 처리하자는 사람들의 바람은 취재하지 않는 걸까? 왜 자꾸 기사는 그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하지 않고 우리의 편한안 삶이 무지성의 시위로 인해 침해받고 있다는 듯한 내용을 자꾸 강조하려고 하는 걸까? 우리 사회가 나만 편하면 되는 그런 이기적인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