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4/13
맞습니다. 그리고 그 불편함에는 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해야 문제가 바뀌니까요.

불편함을 아프고 충격적으로 표현해야 말을 알아먹죠. 전태열 열사의 분신자살로 노동법이 바뀐 것처럼요. 꼭 그렇게 안 했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그렇게 불편함을 표현해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다주죠.

하지만 불편함을 표현하는 대상을 혐오하는 쪽으로 발전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택배 파업, 버스 파업, 장애인 지하철 시위를 통해서 보면 그들을 욕하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그들이 그런 불편함을 드러내는 것은 자신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고, 그 불편함을 해결해줄 대상들에게 해결책을 요구하는 것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그들이 시위를 함으로써 우리 일상에 불편함에 생긴 것이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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