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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이런 뉴스를 봤습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패턴'에 대한
기사였는데요.
 
 
이 뉴스는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 38곳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의
다크패턴 실태를 담은 기사였는데요.
 
조사 결과 확인된 다크패턴의 수는 총 429개로
쇼핑몰 1곳당 평균 5.6개의
다크패턴이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특정 케이스를 강조해서 보여주는 기사였습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서
소비자원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다크패턴의 19가지 유형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커머스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면서 고민해 볼 부분이 있는
자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한국소비자원)
 
 
제가 접한 뉴스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소개한 케이스는
편취형 중 하나인
'순차공개 가격책정'인데요.
 
기사에 달린 댓글 중에는
이에 대해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플랫폼은 일부러
다크패턴을 만들어둔 건가?"
 
분명 이런 생각이
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이런 서비스 형태를 만들었을까요?
 
다크패턴이 구매에 효과가 있다고 해도
고객 경험에 있어서 치명적이라는 것을 안다면
이런 패턴을 무조건 피하고 싶지 않을까요?
 
물론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이커머스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상품리스트에서 보고 들어간 가격과
실제 구매 시 가격이 차이 나도록
서비스를 만들게 되는
배경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프로덕트는 중립적

 
본격적인 설명을 드리기 앞서
저와 같은 프로덕트를 기획하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온라인 서비스는
데이터의 입력과 출력을 나타내는
규칙적인 함수들의 합입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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