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영
최선영 · To the MOONNNNNN
2021/12/01
안녕하세요, 선채경님. 저도 연인 간의 데이트폭력 사례, 헤어진 연인을 스토킹하는 사례, 또 헤어진 연인에게 해꼬지 하는 사례 등 무수한 기사들을 보면서 이제는 그냥 사람 자체를 만나기가 꺼려지더라고요. 게다가 이런 사례에 대한 처벌이 '범죄'로서 판단되는 게 아니라, '오죽 사랑했으면 그랬을까?'라는 이상한 감정이 추가되기까지 하는 모습에 환멸이 날 정도입니다.
저는 몇 번의 연애에서 모두 남자친구에게 차임을 통보 받았던 사람입니다. ㅋ_ㅋ;; 부모님은 그 때마다 "왜 너가 차야지! 차임을 당하냐!"며 분노하면서 제게 술을 사주셨는데(?) 저는 그냥 차이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사실 헤어질 때도 눈치가 없는 이상 '아 이 사람이 예전 같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저도 똑같이 정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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