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창업전선으로..60대는 있던 가게도 접었다

인형곰
인형곰 · 생각과 의견을 함께해요
2022/04/07
힘겨운 사투 벌이는 자영업
코로나 확산시기 60대이상 폐업자 늘어
임대료·인건비부담 빚으로 연명 '악순환'
20대 창업비중 12%→13% 소폭 증가
“매출이 안나오니, 매달 빚은 600만원씩 쌓이는데 지켜볼 수은 없었어요. 권리금을 포기하고 헐값에 넘겼죠.
빚이라도 청산할 수 있게…” 서울 금천구에서 커피숍을 운영했던 서 모(34)씨는 지난해 사업을 접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님은 크게 줄었는데, 임대료나 인건비 등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움츠려들면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경제활동이 일시에 멈춘 지난 2년, 자영업의 붕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창업이 다시 늘고 있지만, 연령대별 양극화 현상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30 세대는 창업에 나서며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 반면, 5060 세대는 새 시작보다는 여전히 폐업으로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

▶ ‘위드 코로나’에 창업도 늘고 있지만…여전히

‘겨울’=헤럴드경제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와 함께 코로나19 2년간 자영업자의 창·폐업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말부터 창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1월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 12월 전국 창업지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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