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관람평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3/11/09
어제는 어제의 일이다. 그러므로 어제 내가 했던 말은 어제 내가 했던 말에 불과하다. 어제, 나는 다시는 엘지 트윈스 야구를 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가을만 되면 쫄아서 벌벌 떨다가 지기 일쑤였는데 역시나 올해도 너무 긴장한 나머지 1차전을 졌다. 이런 한심한 팀의 팬인 것이 부끄럽고 부끄럽고 부끄러워요.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낯짝은 또 얼마나 뻔뻔했던가.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다 어제의 일이고 어제의 말이며 어제의 화딱지였다. 오늘은 술집에서 야구를 볼까 하다가 집에서 보기로 했다. 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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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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