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칼럼]“애도의 현상학”(만취 운전 사고 女, 개 안고 '멀뚱'…"숨진 피해자, 홀로 애 키워")

박성훈
박성훈 · M.메를로퐁티 전공한 ‘배부른철학자’
2024/02/05
[칼럼 초록]
음주운전 사고는 끊임 없고 그로인한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간다. 한 개인의 일탈이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은 우리 모두의 윤리적 소명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 슬픔은 당연하고 아픔도 당연히 우리가 사는 삶에서 현상이 되는 것들이다.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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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석사 수료, 철학 크리에이터. “나는 몸이다.” 몸이란 무엇일까? 심장, 뇌, 사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나’이다. ‘나’는 내 앞에 주어져있는 삶을 그저 체험한다. 체험한 삶은 내게 의미가 된다. 나는 삶을 향해 열려있기에 L’être au mond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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