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에 만난 ‘물류 브로커’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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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출처 : 커넥터스
올해만 세 번째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두 번의 일정에는 텐진, 하카타 등 후쿠오카 주요 도심에만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후쿠오카를 벗어나 근교 오이타현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습니다. 현지인들도 휴양지로 많이 찾는다는 온천마을 유후인과 벳푸. 저도 한 번쯤은 방문하고 싶었거든요.
유후인 벵갈 고양이 카페에서 만난 귀여운 친구와 벳푸를 방문했던 이유인 신기한 색깔의 온천수 가마솥지옥(가마도 지고쿠)의 모습. 여행 사진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엄지용
근교라고 하지만 후쿠오카 도심에서 오이타현 목적지까지는 꽤 거리가 있습니다. 약 140여km. 서울과 대전 사이의 거리를 2시간 가량 이동해야 했는데요. 버스를 타든, 열차를 타든, 편도로 3000~5000엔(약 2만7000~4만6000원) 정도의 교통비는 지불해야 하는 거리입니다.

이럴 때 경제적으로 왕복 이동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여행사’를 통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행사를 통한다면 단체 이동이 수반되기에 자유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요. 체감상 요즘 여행사들은 꽤나 자유 시간을 길게 주는 것을 선호하는 느낌이라서요. 정해진 목적지마다 여행객들을 떨어뜨려주고, ‘몇 시까지 자유롭게 둘러보다 오시라’고 방치하는 스타일인지라 자유여행과 비슷한 느낌으로 일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여행 플랫폼 ‘클룩’을 통해서 세 개(다자이후, 유후인, 벳푸)의 후쿠오카 근교 도시를 둘러보고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투어 상품을 5만3800원에 결제했고요. 일일이 교통비를 지불하고 각 도시를 방문하는 것과 비교하여 꽤나 많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는 데 만족했습니다.

사실 제가 선택한 투어 상품은 플랫폼인 클룩이 운영하지 않습니다. 클룩에 입점한 현지 여행사 ‘유투어버스’가 판매, 운영하는 상품이었고요. 최초 관광버스 탑승 지역에도 클룩 깃발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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