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2/09
20대 남성과 여성의 현실 인식 차이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이대녀들은 이제 막 성평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이대남들은 이미 이 사회는 구조적으로 성차별이 없을뿐더러 남자들이 더 불리하다라고 생각하죠. (실제로 윤석열 후보가 이같은 발언을 하기도했고요.) 이런 현실 인식 차이는 사회가 변화하는 속도를 다르게 느끼게 합니다.
이대녀들에겐 지금 이 사회가 너무 느리고 답답하게 느껴지죠. '젠더 이슈'라는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서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원하니까 진보적인 성향을 띌 수밖에 없는 거고요. 반면 이대남들은 변화가 절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첫 사회생활인 유치원에 입학과 동시에 ...
이대녀들은 이제 막 성평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이대남들은 이미 이 사회는 구조적으로 성차별이 없을뿐더러 남자들이 더 불리하다라고 생각하죠. (실제로 윤석열 후보가 이같은 발언을 하기도했고요.)
이대녀들에겐 지금 이 사회가 너무 느리고 답답하게 느껴지죠. '젠더 이슈'라는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서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원하니까 진보적인 성향을 띌 수밖에 없는 거고요. 반면 이대남들은 변화가 절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첫 사회생활인 유치원에 입학과 동시에 ...
제 정치학 대학원 동기들끼리도 재미로(?) 해보는 얘기가, '윤석열 vs 이재명 둘 만 꼭 뽑아야 되면 누굴 뽑겠느냐'라고 하면 의외로 갈립니다. 여러 성추문 및 불공정 사태를 일으킨 민주당 정권심판과 비호감 순위 - 오히려 젠더 이슈 측면에서도 진지하게 윤석열이 더 낫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물론 대부분은 다 싫다는 입장이구요. 단순히 볼 문제는 아닐거 같아요.(p.s. 저는 무효표랑 안철수중에 고민중입니다)
제 정치학 대학원 동기들끼리도 재미로(?) 해보는 얘기가, '윤석열 vs 이재명 둘 만 꼭 뽑아야 되면 누굴 뽑겠느냐'라고 하면 의외로 갈립니다. 여러 성추문 및 불공정 사태를 일으킨 민주당 정권심판과 비호감 순위 - 오히려 젠더 이슈 측면에서도 진지하게 윤석열이 더 낫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물론 대부분은 다 싫다는 입장이구요. 단순히 볼 문제는 아닐거 같아요.(p.s. 저는 무효표랑 안철수중에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