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3
요즘 애들(?) 그런거 잘하지 않나요.
하나의 명제가 실행되었을 경우 얻어지는 것, 잃는 것으로 나눠서 일목요연하게 분석하는거요.
여가부 폐지로 인해 남성들이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왜 분석안할까요?
여가부 폐지로 타부처 이관이 진행되어 주요사안으로 다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사업들은요?
실질적인 폐지가 아니라 이름 변경일 경우에는 탄핵가는거예요? 중차대한 일에 대한 공약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을 경우엔 어떻게 행동할까요?
만약 그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한다면 왜 여가부 폐지에 그렇게 들끓었던걸까요? 똥과 된장과 코코아는 구분하고 있을까요?
상대방을 칼로 찌른다고 칩시다. 안전한 손잡이를 잡고 찌를 순 없는게 사람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찌르려면 손잡이없는 칼날을 잡고 찔러야 하는데...
하나의 명제가 실행되었을 경우 얻어지는 것, 잃는 것으로 나눠서 일목요연하게 분석하는거요.
여가부 폐지로 인해 남성들이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왜 분석안할까요?
여가부 폐지로 타부처 이관이 진행되어 주요사안으로 다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사업들은요?
실질적인 폐지가 아니라 이름 변경일 경우에는 탄핵가는거예요? 중차대한 일에 대한 공약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을 경우엔 어떻게 행동할까요?
만약 그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한다면 왜 여가부 폐지에 그렇게 들끓었던걸까요? 똥과 된장과 코코아는 구분하고 있을까요?
상대방을 칼로 찌른다고 칩시다. 안전한 손잡이를 잡고 찌를 순 없는게 사람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찌르려면 손잡이없는 칼날을 잡고 찔러야 하는데...
여울아님께.
여기 사진 첨부가 안되어서 참 아쉬운데요.
우리나라 전체 예산 대비 여가부 예산은 0.24%입니다. 그 중에서 가족정책에 60%이상을 사용하고요. 여성정책에 사용되는 예산은 0.24% 중에서 7%에 해당됩니다.
독일의 경우 여성가족청소년에 사용하는 예산은 3.3%입니다. 다른 나라들도 적어도 자연수의 비중으로 가져갑니다. 실효성을 따지기전에 정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돈은 주고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고요. 여가부에서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해서 많은 소외가정이 도움을 받고 있어요. 성폭력 피해자도 돕고 있는데 도움을 받은 피해자 중 20%는 남성입니다.
남자여자의 문제가 아니예요. 문제는 '여자'라는 이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과 '여자'라는 이름을 놓고 차별을 조장하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 큰 문제였는지는 알려주시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성여성의 문제로 보지 말아야 함에도 남성에게 이익이 있느냐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은 이런 관점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그렇게 저열하게 따져보지 않으면 여가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니까요.
여가부의 주된 업무가 가족정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어땠을까요.
가족정책의 실효성을 묻는 것이라면 네. 지원이 전무하던 시절에 비하면 엄청난 실효성이 있죠. 효율성을 따지기에는 ㅋ 네 0.24%입니다.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에 대한 지원 사업이나 성폭력아동폭력 지원사업이 필요없다고 보시나요. 복지부에서 관련 예산이 빠져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런 부분들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홍아름님 글에 여가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https://alook.so/posts/o7tzmo
여가부 폐지든, 기관이 바뀌든 여가부가 그동안 한 일들에 있어서 냉정하게 잘한것과 못한것들을 색안경 없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한명에 말로 인해 여가부가 남여 차별에 문제로 번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여성가족부가 여성에게만 이득을 준다, 남성에게는 불이익을 준다. 그래서 여가부가 해체되면 남성에게 어떤 이익이 있냐와 같이 남성, 여성의 문제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냉정히 말해서 여가부의 존재 자체부터가 의문인 겁니다. 여가부가 실제로 실효성이 있는 정책 등을 만들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지난 수 년간 그러한 의문 등으로 문제제기가 일어났고 실효성이 없는 부처가 폐지된다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인구의 반인 남성과 여성을 갈라치기해서 이긴 대통령이 국민모두를 품을 수 있을까요?
이미 분열과 증오를 기본 전제로 깔고 진행하게 되는 정치행위는 절반 국민의 반발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두 분 말씀대로 결국 가장 상처받고 힘들 사람들은 분노에 휩쓸렸던 일반 사람들인거죠. 미드솜마르님 링크를 보니 기분이 착잡해집니다. 정말 모두가 피해자예요 …
그냥 상징인 것 같아요. 디테일하게 조목조목 따져보면 분명 남성들에게 이득이 되는 게 없는데도, 여성이라는 글자가 붙은 부처가 따로 있다는 그 사실 하나로 상대적인 차별을 느끼는 게 아닐지요.
여성가족부에서 하고 있는 일 중에 한부모 가정 지원사업이나 성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의 경우, 상당히 많은 수의 남성들이 지원을 받고 있단 말이죠. 그럼에도 이렇게 여가부 폐지를 외친다는 건 참 이해할 수가 없어요.
돋보기로 봐야 하는데 색안경으로 보는 거죠. 제발 좀 ㅜㅜ
어제인가 인터넷에서 본 것이 있는데요, 이 분은 사실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참 슬펐어요. 이 분도 결국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 전략에 휘말린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왜 글쓴 남성분은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누나는 고졸일까, 부산에서 혼자 병원다니는 엄마는 왜 그런 것일까, 아무리봐도 여가부 정책의 수혜자일텐데 왜 이 분은 여가부를 증오하는 걸까. 이 분에게 사실을 잘 알려주면 이 분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용한 이준석도 나쁜 사람이지만 우리도 비웃기만 했지 이런 사람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했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들었거든요. 여성이 더 힘들다고 남성이 힘들지 않은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일목요연하게 분석을 저희가 하고, 그리고 조금 더 알려주고 다가가려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너희가 괴로운 게 여가부 탓은 아니다, 힘든 건 아는데 그거 말고 진짜 해결책을 찾아보자, 이런 접근이 있어야 했는데 우리도 그냥 멍청하다고 욕하기만 하고 다가가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하진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차마 비웃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기는 했습니다. 모두가 피해자네요 정말...
https://www.google.com/search?q=%ED%8A%B8%EC%9C%84%ED%84%B0+%ED%8E%98%EB%AF%B8+%EB%82%A8%EA%B3%A0%EC%83%9D&tbm=isch&hl=sv&tbs=qdr:w&prmd=ivn&sa=X&ved=2ahUKEwjyzrzIvsL2AhV3wIsBHc08Bq0Q3Z8EegQIARAC&biw=412&bih=677#imgrc=GlqiaPQtRTwIIM
그냥 상징인 것 같아요. 디테일하게 조목조목 따져보면 분명 남성들에게 이득이 되는 게 없는데도, 여성이라는 글자가 붙은 부처가 따로 있다는 그 사실 하나로 상대적인 차별을 느끼는 게 아닐지요.
여성가족부에서 하고 있는 일 중에 한부모 가정 지원사업이나 성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의 경우, 상당히 많은 수의 남성들이 지원을 받고 있단 말이죠. 그럼에도 이렇게 여가부 폐지를 외친다는 건 참 이해할 수가 없어요.
돋보기로 봐야 하는데 색안경으로 보는 거죠. 제발 좀 ㅜㅜ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여성가족부가 여성에게만 이득을 준다, 남성에게는 불이익을 준다. 그래서 여가부가 해체되면 남성에게 어떤 이익이 있냐와 같이 남성, 여성의 문제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냉정히 말해서 여가부의 존재 자체부터가 의문인 겁니다. 여가부가 실제로 실효성이 있는 정책 등을 만들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지난 수 년간 그러한 의문 등으로 문제제기가 일어났고 실효성이 없는 부처가 폐지된다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인구의 반인 남성과 여성을 갈라치기해서 이긴 대통령이 국민모두를 품을 수 있을까요?
이미 분열과 증오를 기본 전제로 깔고 진행하게 되는 정치행위는 절반 국민의 반발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제인가 인터넷에서 본 것이 있는데요, 이 분은 사실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참 슬펐어요. 이 분도 결국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 전략에 휘말린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왜 글쓴 남성분은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누나는 고졸일까, 부산에서 혼자 병원다니는 엄마는 왜 그런 것일까, 아무리봐도 여가부 정책의 수혜자일텐데 왜 이 분은 여가부를 증오하는 걸까. 이 분에게 사실을 잘 알려주면 이 분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용한 이준석도 나쁜 사람이지만 우리도 비웃기만 했지 이런 사람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했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들었거든요. 여성이 더 힘들다고 남성이 힘들지 않은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일목요연하게 분석을 저희가 하고, 그리고 조금 더 알려주고 다가가려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너희가 괴로운 게 여가부 탓은 아니다, 힘든 건 아는데 그거 말고 진짜 해결책을 찾아보자, 이런 접근이 있어야 했는데 우리도 그냥 멍청하다고 욕하기만 하고 다가가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하진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차마 비웃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기는 했습니다. 모두가 피해자네요 정말...
https://www.google.com/search?q=%ED%8A%B8%EC%9C%84%ED%84%B0+%ED%8E%98%EB%AF%B8+%EB%82%A8%EA%B3%A0%EC%83%9D&tbm=isch&hl=sv&tbs=qdr:w&prmd=ivn&sa=X&ved=2ahUKEwjyzrzIvsL2AhV3wIsBHc08Bq0Q3Z8EegQIARAC&biw=412&bih=677#imgrc=GlqiaPQtRTwIIM
여가부 폐지든, 기관이 바뀌든 여가부가 그동안 한 일들에 있어서 냉정하게 잘한것과 못한것들을 색안경 없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한명에 말로 인해 여가부가 남여 차별에 문제로 번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 말씀대로 결국 가장 상처받고 힘들 사람들은 분노에 휩쓸렸던 일반 사람들인거죠. 미드솜마르님 링크를 보니 기분이 착잡해집니다. 정말 모두가 피해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