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접한 몇 가지 사회통계 탓에 한 가지 상념에 무서울 정도로 깊게 배어들고 있다. 죽기 전 이 땅에서 희망을 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콜롬비아와 튀르키예를 이어, 뒤에서 3위에 올랐다. 자살률도 굳건한 1등이며, 출산율도 굳건한 꼴찌인데 그 정도가 압도적이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삶의질보고서 | 발간자료 : 통계개발원 (kostat.go.kr)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지’ 질문한 결과 대부분 나라는 ‘가족’을 꼽았으나 유일하게 한국만이 물질적 풍요를 가장 많이 택했다고 한다. 명품시장 규모는 세계 7위이고 1인당 명품 지출액은 가장 높다.
'무엇이 삶을 의미있게 하는가'...한국 유일하게 '물질적 풍요' 1위 꼽아 - 경향신문 (k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