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호루라기!!
2021/10/21
어느날 갑자기 미투 운동이 휘몰아쳤다. 집에 온 친척, 학원원장, 길가는 모르는 사람등등.40여년을 거슬러 꾹꾹 숨겨두었던 지난 날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아무말도 못했던 그 시절 용기내어 말을 했었더라면 더 큰 피해를 입었을까? 아직 나는 확신이 없다. 하지만 누군가의 용기로 세상밖으로 나와 미투 운동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가지게 되므로서 죽어서라도 말 못했을 내 가슴의 말도 꺼집어 낼 수 있어서 나는 너무 감사하다. 세상은 하루아침에 뒤집어지듯 바뀌지는 않는다. 시나브로 어느날 인지하니 바뀌고 있었던것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내 세상은 미투운동 덕분으로 빛이 스며들었음을 알리고 싶다 .출발 호루라기는 불었고 느리게라도 끝가지 가야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