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이 빠진 비즈니스 딜레마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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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성장과 수익성은 스타트업을
딜레마에 빠뜨리곤 합니다.
 
성장하고자 하면, 이익 내는 게 어렵고요.
이익을 내고자 하면 성장이 주춤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느 한 쪽에 집중해야 하는 스타트업이 많죠.
 
커뮤니티 기반의 플랫폼이라면
이러한 딜레마에 빠지기 쉬운데요.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용자가 많으면
광고 모델을 붙이고요.
 
커뮤니티 내에서 자주 언급되는
상품을 직접 연결해주면서
중개 수수료를 받는 모델도 있습니다.
 
이러한 수익화는 커뮤니티 생태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뤄내야 하죠.
 
출처: 버킷플레이스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이 
그러한 성장과 수익성의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커뮤니티-콘텐츠-커머스(3C)를
연결해 돈을 벌고 있는 플랫폼인데요.
 
2023년 4월,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2년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2022년 매출 1864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59%(688억 원) 증가했습니다.
 
엔데믹과 경기침체 등 부정적 환경 속에서도
2년 연속 50%대 매출 성장을 이어 나간 셈입니다.

 
"시장 상황이 안 좋지만,
매출이 성장하면서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3C모델이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집 관계자)
 
하지만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
걱정 섞인 시선도 있습니다.
 
오랜 기간 지속된 적자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2022년에는 3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손실률은 19%였는데요.
2021년(손실률 33%)보다 10% 이상 줄였죠.
 
적자 누적으로 결손금이 982억원에 달합니다.
2022년에 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향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수익성도 잡아야 하는 상태인데요.
 
딜레마에 빠진 오늘의집이
극복해야 할 것 5가지를 꼽아봤습니다.
 
 

1. 코로나가 끝났어요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앱 중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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