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우 ·
2024/11/07

@재재나무 낙타를 그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사막에 계속 있으면 계속 낙타겠지요...

그만 낙타라는 데에는 저도 한표를...

재재나무 ·
2024/11/07

@서형우 저는 이제 낙타 그만하고 사자가 되고 싶습니다. 숲으로 가야할까요?

서형우 ·
2024/11/07

낙타가 숲으로 가면 사자가 되려나요?

재재나무 ·
2024/11/06

@수지 낙타는 사막의 고독을 즐기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얼마나 긴 세월을 인내해서 그 경지에 이르렀을까요. 그런 생각을 잠시 했어요. 수지님도 밥 맛있게 먹고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수지 ·
2024/11/06

@재재나무 님, 낙타가 뾰족한 가시의 선인장을 질겅질겅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어요.
그걸 보니 낙타는 이미 사막이라는 황량한 곳의 고독을 즐기는 동물이구나 싶더라구요.

낙타는 아니, 동물들은 우리보다 더 강해요. 오히려 인간이 약하죠.
그런 동물을 이용하는 인간이 나쁘다고 해야할까요?

가끔 산책하면서 다가오는 동물에 내 감정을 이입해보곤 합니다.
동물은 자기 할일에 충실하지요. 
늘 마음을 다잡으면서 살아야 살아지는 우리가 문제입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낙타의 의지가 필요한 하루입니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 눕고 싶네요.
하하.. 점심도 맛있게 드세요. 꼬옥..❤️

재재나무 ·
2024/11/05

@살구꽃 아무도 낙타의 고단함과 인내를 모르는것 같아서, 또 그것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낙타가 안타까워서, 더는 낙타가 아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살구꽃 ·
2024/11/05

길지 않은 글에 웅장한 서사들이 제 자리인듯 하다가는 다시 얽혀지고 
얽혀진 자리는 제 자리로 돌아가지만 또 얽혀있는 이미지가 느껴지네요. 
고요한 무게가 묵직합니다. 

재재나무 ·
2024/11/05

@최서우 그 모습을 생각하면 눈물이 안 날 수가 ㅠㅠ
얼마나 오래 참고 흘리는 눈물일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재재나무 ·
2024/11/05

@악담 왜 나는 소금기둥을 자꾸만 만드는 걸까? 처음엔 소금기둥이 되는 사람들을 원망하다가 그것이 제 문제인 걸 알게된 거죠. 저라는 사람, 참 더디고 더딥니다 ㅜㅜ

재재나무 ·
2024/11/05

@천세곡 내가 선 자리에서 나의 사막을 보다가… 나는 사막에 있는걸까? 내가 사막을 만드는걸까?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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