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과 호프펑크
2022/02/22
혐오정치와 차별 맞선 ‘호프펑크’를 아시나요?
세계를 향한 비관과 불신에 체념한 채 냉소와 폭력으로 맞서는 쪽을 선택하는 그림다크 사조와 달리, 호프펑크 사조는 낙관적인 희망을 가지고 친절과 부드러움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강조한다. 그러나 이 낙관은 세상을 향한 순진한 인식에 기반한 것이 아니다.
그림다크가 그렇듯 호프펑크 또한 세계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세계는 폭력과 압제, 차별과 혐오가 가득하지만, 그런 상황에도 여전히 ‘함께 싸우면 세상은 나아질 것이다’라는 낙관과 새로운 세계를 향한 급진적인 희망, 서로를 향한 친절, 부드러움과 유머를 버리지 않는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
예술(영화, 미술, 음악)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들에 기웃거리는 사람
경제관련 초보자라서 배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