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북 리뷰 2]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멀더요원
멀더요원 · 책읽기, 술마시고 걷기
2022/05/19
통칭 X세대를 1970년~79년에 태어난 세대로 구분하더라구요. IMF가 터지고 대학에 입학한 저는 저를 단 한번도 X세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X세대를 흠모하고 동경했던 세대가 더 맞을 겁니다.  저는 제 학번을 IMF 학번으로 소개하는데 학교에 입학해 보니 교수들의 무서운 충고와 아버지들의 경제적 몰락으로 휴학이나 이른 군입대를 가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라는 부제의 이 책은 87년생 자칭 밀레니얼 세대가 대략 60개의 소주제로 자신의 추억들과 현 시대의 세계관을 담담히 서술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라는 말에 동감하는데 딱 20년 전에도 싸이월드에는 절망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영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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