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사료는 왜 안 오르나?

박경목
2023/09/12
나의 또 다른 정체성은 대학 강사 이다.
영화과 혹은 융합 전공에서 영화에 관련된 일을 강의한다.
강의는 2006년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다.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 4년제 대학 기준으로 1시간에 약 5만원을 받았다. 세금 전.
그런데 20년 가까이가 지난 지금도 강사료는 시간당 5만원이다.
물론, 바뀐 강사법 때문에 지금도 방학 중에는 일정 금액을 받는다. 
강사법으로 인해, 시간 강사들은 한 학교에서 4학점 이상을 할 수 없다. 
강사법이 생기기 전에는 한 학기에 9학점 까지 강의를 했었다. 
방학 때 일부 금액이 나오는 것을 제외하고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전문대로 내려가면, 전문대 에서는 강사를 고용하는 것을 꺼린다.
대놓고 4대 보험이 들어 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겸임교수를 제안한다.
대학당국이 4대 보험 내는 것을 아끼기 위해서 직장 보험 가입한 사람을 찾는다.
겸임교수 라는 것은 허울 뿐이다. 강사 보다 시간 당 페이는 조금 더 많다.
전문대의 강사료는 시간당 35,...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박경목
박경목 인증된 계정
영화감독
[말임씨를 부탁해] 각본, 연출/ [사랑의 확신] 각본, 연출/ 연출과 연기, 시나리오, 영화 제작 강의/ 지식과 정보와 경험을 공유합니다.
14
팔로워 78
팔로잉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