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엿보인 한중전…축구팬들 “한국, 이겼지만 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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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압도적 볼 점유율에도 득점력 저조…중국 “졌지만 잘 싸워” 한국과 분위기 상반
[사진=뉴시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1대 0으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과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1대 0으로 이긴 것을 보고 다음 경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1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서 한국은 지난 6일 7대 0으로 이겼던 싱가포르 전과 비슷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날 경기 상대는 피파 랭킹 88위인 중국으로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국은 무승부를 노리는 중국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을 넣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전 중반 이후 중국 선수들이 매섭게 몰아치면서 실점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0대 0으로 전반전을 마친 대한민국은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컷백 패스가 박스 안에 있던 공격수들을 모두 지나쳐 뒤에 있던 이강인에게 흘렀다.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대표팀은 추가골 기회를 몇 차례 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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