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 우리가 예민한 건가요🏆

opchat
opchat · 뉴스레터 옾챗입니다.
2024/04/01


💬 얼룩커님이 오픈채팅에 초대됐습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어"

세계 최대의 영화 축제🎉로 손꼽히는 아카데미, 지난 10일 열린 96번째 시상식에선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감독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했어. 그간 번번히 고배를 마신 끝에 드디어 오스카를 휩쓴 리스토퍼 놀란을 향해 많은 박수👏🏻가 이어지기도 했지.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킨 배우들에게 눈길이 쏠리기도👀 했어. ‘오펜하이머’의 스트로스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시상자였던 동양계 배우 키호이 콴을 무시하고 트로피만 가져갔다며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거야. ‘가여운 것들’에 출연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 역시 전년도 수상자 양자경과 별다른 인사를 나누지 않으면서 ‘아시안 패싱😡'이라는 논란이 일었어.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그들의 행동이 소수자를 미세하고 미묘하게 차별하는 ‘마이크로어그레션’(microaggression)에 해당하고, 미국 사회에 만연한 아시안 차별😕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의견, 그리고 아주 잠깐의 순간만을 가지고 배우들을 인종차별자로 매도한다는 비호 여론🤔이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야. 이번 옾챗에서는 우리의 일상 속에 존재하는 ‘차별’ 행위에 대해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어. 우리 삶 속의 모든 차별, 어떻게 생각해?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버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는 차별을 해 본 적이 있어😥 최근에 명동에 와본 적 있는 얼룩커 있으려나?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아졌다는 걸 실감할 수 있을 거야. 나는 명동에 있는 드럭스토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더 많이 실감하고 있기도 해. 하루는 중국인 고객 몇 분이 나를 너무너무 힘들게 한 거야. 이리 끌고 다니고, 저리 끌고 다니고. 영어를 못하시는 분들이라 번역기까지 돌려가며 응대했는데 계속 중국어로 대답하셔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길에 친구한테 카톡으로 ‘전부 다 그렇진 않겠지만 중국인들은 정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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