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3/04
아이를 키우다보면 그런 말을 참 많이 들어요. 

‘아니 세금 어디다 쓰는거야?’ 

직접적으로 와닿는 세금혜택이 별로 없고 복지는 내게 주는 것이 없어 보이니 하는 말이겠지요. 

아이들이 어릴 때 경제교육을 하면서 돈의 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돈은 돌고돌아서 돈이다. 그러므로 돈을 무작정 모은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내게 다른 형태로 돌아오게 될 미래를 위해 돈을 쓰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요.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로 의견을 대신합니다. 

‘내가 딸기를 사느라 쓴 10,000원은 딸기가게 아이의 용돈이 되어 그 옆의 문방구로 흘러들어가고, 그 중 3,000원은 맞은편 떡집, 1,000원은 교회 헌금으로 가는데 떡집의 3,000원은 편의점 아이스크림값으로 쓰이게 될지도 모르잖아? 그리고 모든 소비의 단계에 세금이 붙어. 그렇게 모인 세금은 보도블럭, 횡단보도, 어린이차량사고방지사업,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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