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동화처럼 · 아내와 아들 셋과 아름다운 삶
2021/11/15
황희 정승이 집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데 집안 하인 둘이 싸움이 났습니다. 하인들은 황희 정승에게 각자의 입장을 전했고, 황희 정승은 " 네 말도 맞고, 네 말도 맞다."고 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조카가 "제가 보기에는 저 하인이 잘못한 거 같습니다."하고 말하니 황희 정승은 "네 말도 맞다."고 대답했습니다.
언듯 보기에는 황희 정승의 말은 모순되고 줏대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분은 누구보다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버리면 다름은 아름답고 더욱 가치 있는 것이 될 거라 믿어요.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서로 다투고 비난하는 일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소중한 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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