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을 해야했던 발달장애인 부모이야기

작은 기다림
작은 기다림 · 글쓰기를 배우고 있어요
2022/04/20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다 며칠전 어릴때 부터 친했던 형에게서 연락이 왔다 발달장애인 집회에서 삭발을 한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달라고

발달장애인의 부모인 아는형은 내가 어릴때 부터 존경하던 사람이다 사범대를 졸업하고 일찍이 어렵고 힘든 아이들을 위해서 공부방을 운영했는데 그형의 아픔은 첫째 아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그 아이는 커가면서 다른아이들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성장이 느렸고 한눈에 봐도 이상하다는것을 알았다 부모는 부인하고 싶었지만 이내 받아들이고 아이를 헌신적으로 키웠다 

그래서 걸을 수도 있었고 많이 좋아졌지만 중증 발달장애 판정을 받는다 그 형의 가족은 오랜시간동안 힘든일 들을 겪어야 했다 솔직히 나였으면 견디지 못했을 일이다 

어느날 그형과 통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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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7년정도 생활하면서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배웠는데 그것이 지금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것 같네요 좀더 나의 시각과 생각이 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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