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칼을 팔면서 사람을 찔러도 된다고 가르쳤어요

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3/02/20
주언규(구 신사임당)의 사기 행각이 밝혀지면서 세상이 한동안 시끄러웠다. 사건 정리는 이미 여기저기 잘 되어 있으니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몽땅 베끼면 어때? 돈 벌면 그만이라는 ‘유튜브 세상’ 이 글을 추천한다.

아무튼, 세상에는 그런 식으로 돈 버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달까. 그런 와중에 주 씨의 해명 영상을 보게 되었다. 20일 현재 다시 확인해보니 영상은 내려갔다. 영상을 꾸역꾸역 보면서 그가 어떤 식으로 해명하려고 했는지를 살펴봤다. 핵심 주장 두 가지만 추려서 반박해보고자 한다.

- 나는 수익화창출의 조건인 1천명, 4천시간까지 이르기 전까지는 노출이 잘 되고 조회수가 잘 나오는 영상을 카피하라고 했다. 근데 1천명 4천시간 조건을 넘고도 카피를 계속하는 사람들을 막을 순 없었다. 고기 써는 칼을 팔았는데 그걸로 사람을 찌르면 칼 판 사람 책임이냐?
: 일단 수익창출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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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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