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노조 띄우고 국보법 압수수색 속에서 주목할 것
21일, 언론은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생긴 것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것은 이미 오래전에 예견된 일이다. 'MZ세대노조'를 띄우던 언론의 요란하고 지속적인 보도에 비춰보면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다. 대체로 언론은 이들과 기성노조의 차이를 부각해서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이 MZ세대를 대표할 수도 없으며, 불평등과 차별 해결보다 오히려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내세워 차별을 부추기는 사례에서 보듯 시대정신에 어긋나고, 노동시장 상층 일부의 이익집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적 시각도 강하다.
기성노조를 비롯한 진보적인 쪽에서는 쪽수나 의미나 별거 아니라고 무시하고, 노조에 대한 반감을 가져온 보수쪽에서는 기성노조를 공격하면서 이들을 부각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새로고침' 본인들이야 정치를 배격하는 주장을 하지만 이미 정치적이다. 늘 노조를 각자 의도에 따라 이용하려는 사람들...
두가지 접근이 있는 거 같습니다. 하나는 국가보안법이라는 실정법이 있으니 간첩이 있으면 잡는 것이 법논리에 맞다고 보는 것이고, 그렇다면 진짜 간첩인가에 대한 수사 결과에 주목할 것입니다. 둘째는 자유민주주의에서도 시민의 사상의 자유가 있어야 하는데 국가보안법으로 권력이 이를 억압하는 것은 옳지 않기에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 한다는 시각.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서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간첩은 잡아야 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현재 몇몇 간부가 엮여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