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노선을 찾아서

NICE지니데이타
2023/12/21
그런 집이 있다면 제게도 꼭 알려주세요
 

버스 노선이 도대체 어떻게 결정되길래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수는 965만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20%에 달한다. 그리고 이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378개의 버스 노선이 운영중이다. 그렇다면 이 노선들은 어떻게 만들어진걸까?
 노선 개편시 고려해야하는 사항들은 유동인구 수, 교통량, 타 교통수단과의 호환성 정도가 있다. 사실 서울처럼 인구 밀집도가 높은 혼잡한 지역에서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문제는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이다. 인구 수가 서울보다 훨씬 적고 면적은 넓은 지방에서는 노선 개편 및 채택을 어떤 기준으로 해야할까? 같은 기준으로 봐도 되는 것일까?

  

실제 프로젝트 - 양평군 버스 노선 개편 

1. 분석 목적과 활용 데이터

시급하긴 한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기초자치단체로, 도 산하의 군 중 가장 인구가 많다. 거주인구는 약 12만명에 육박한다. 서울과도 인접해있어 오가는 유동인구수도 많은 편이지만 노후된 버스 노선으로 대부분 이동 수단으로 자차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고질적인 교통체증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래서 양평군에서는 지속적으로 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싶어했다. 2024년까지 입주 예정인 대규모 거주 단지도 여럿 예정되어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무작정 버스 이용량이 많은 곳을 중점으로 노선 개편하기엔 이동수단이 대중교통뿐인 고령 인구가 많아서 그것 또한 어려웠다.
 그래서 우선 노선 개편을 위해 노선별/정류장별 승하차인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카드빅데이터통합정보시스템’에서 O/D 데이터를 수집하기로 했다. O/D 데이터란 출발지(Origin)과 도착지(Destination)의 약자로 출도착 데이터를 의미하는데, 노선/정류장별 인구 밀집도와 이동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기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NICE지니데이타는 국내 최대 정보회사인 NICE평가정보의 100% 자회사이며, 시장분석정보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빅데이터 컨설팅 기업입니다.
13
팔로워 20
팔로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