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문제 - 성을 바꾼다?

이재문
이재문 · 역사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4/03/25
저는 지난 달부터 성당 교우 분들과 외국인 노동자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있습니다.

약간 새로운 세계를 접한 느낌입니다. 
몇가지 느낀 점들.

중국인은 조선족과 한족으로 구분해야
한족도 한국말을 어느 정도하는 경우 
자기 이름을 중국 발음이 아닌 우리식 한자 발음대로 말합니다. 
그러면 조선족과 구별이 어렵죠. 그런데 말하다보면 대화가 잘 안통함.

환자 분류할때 주로 국적을 가지고 하지만 중국 국적자는 조선족/한족 구분을 해야합니다.
한족의 경우 옆에 있는 센터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 자원봉사자가 통역을 하기도 하고
없을땐 조선족 환자분이 통역해주기도...
(선테에선 중국동포/중국 이렇게 구분하더군요.)


중국, 베트남에서 오신 분들은 이름이 한자식이기 때문에 
1~2세대 지나면 구분이 어려울듯 (우리 사회에 잘 동화될듯)
우리나라도 고대엔 우리 고유의 성명 체계가 있었지만
신라 때 漢化라고 하여 이름과 지명을 중국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성 한 글자(혹 두 글자) +이름 두 글자(혹 한 글자)의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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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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