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회사에 바로 취직한 사람들을 볼때면 너무 안타깝다. 전문대이든 4년제든 대학생이 되면 우리에겐 의무보다 권리가 많은,,, 책임을 많이 안져도 되는 어른이 된다. 몸은 다 컸지만, 생각은 아직 고등학생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성숙해질 시간을 주는 것이다. 내가 바로 취직한 사람들이 안타까운 이유는, 너무나 험한 세상에 바로 던져졌기 때문이다. 작고 여린 19살의 학생이 견디기엔 사회는 삭막하고 무정하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은 그런 사회생활을 조금이나마 늦춰주고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대학교를 나온다고 취직이 바로 되는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하는 것도 좋을 수 있다. 그렇지만 대학교 진학이 아니더라도 19살에겐 어른이 될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