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와 쇼크 사이의 중국

북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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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1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인구 감소다.

  • 세계은행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퍼센트로 전망했다.
  • 시진핑 주석은 당대회를 앞두고 경제 위기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 하지만 잘못 짚었다.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건 인구 감소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BACKGROUND_ 침체와 침체


RECIPE_ 유턴

당국은 지금까지의 흐름에 역행하며 부동산과 내수 시장 안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효과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KEYPLAYER_ 시진핑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위기에 전 세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지금 누구보다 경제 안정이 절실한 건 시진핑 주석이다. 3연임이 결정되는 20차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 주석이 그간의 통치를 이어올 수 있던 건 공산 이데올로기가 아닌 경제발전이다. 그런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은 시 주석에게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경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야 하는 상황이다.
EFFECT_ 일대일로 수정

시진핑 주석은 2013년부터 공을 들였던 프로젝트에 손대기에 이르렀다. 그간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개도국에게 돈을 빌려주고 철도, 항만 등의 인프라 건설을 지원했다.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일대일로 사업을 진행한 스리랑카, 잠비아 등이 하나둘 디폴트를 선언하며, 중국은 난감한 상황이 됐다. 중국은 이들과의 채무 조정 협상에 나서기 위해 그간 거부해왔던 ‘파리클럽’ 참여까지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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