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스타트업 5곳의 런웨이는 얼마나 남았을까
2023/06/01
요새 들어 스타트업씬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런웨이'입니다.
런웨이란 스타트업이 현금고갈 전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하는데요.
요즘 이것이 화두로 떠오른
이유와 배경이 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안정적 성장보다는
거대한 비즈니스 인프라 형성 혹은
시장점유율 급변화를 목표로 움직입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대규모 적자를
감당하면서 활동을 전개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외부 자본조달이 받쳐줘야 가능한데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투자시장이 얼어붙자
스타트업 회사들의 재무리스크가 현실화된 상태입니다.
적자경영은 회사존립의 위기로 돌아왔는데요.
마치 이들은 모래시계 쳐다보듯이
현금고갈 시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막 공격적 확장에 돌입했거나
계획보다 빠르게 자금을 소진한 회사는
더욱 심각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런웨이가 길게 남았다면 다행이지만
짧게 남았거나 곧 끝이 다가온다면
자칫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 적자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과제는
'런웨이 연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런웨이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일단 개념 자체는 무척 간단합니다.
현금보유량을 적자로 나누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현금보유량은
법인계좌에 있는 현금을 이야기하지만
언제든지 현금화 가능한 예적금이나
단기금융상품을 포함시켜도 무방하겠죠.
적자는 지난 6개월에서 1년간 발생했던
평균 수치를 대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10억원의 현금이 남았다고 가정하고
월 평균 1억원씩 적자가 난다면?
런웨이는 10개월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변수가 존재합니다.
바로 기업의 대응입니다.
배가 침수하는 상황에서
가만히 지켜볼 선장은 없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막으려고 할 것입니다.
런웨이도 마찬가지인데요.
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플랫폼,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모빌리티, 게임, 투자 등 독자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