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가 글루코핏을 베꼈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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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카카오헬스케어는 2023년 3월 2일
모바일 기반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뇨에 초점에 맞춰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를 2023년 3분기 내로
출시하겠다고 했는데요.
 
연속혈당측정기는 1회 착용으로
최대 15일간의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웨어러블(몸에 착용) 기기입니다.
 
출처: 카카오헬스케어
 
그동안은 이용자가 자가혈당측정기(BGM)로
손가락을 찌른 다음 나오는 혈액으로
혈당을 측정해야 했는데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에
당뇨병 관리의 게임체인저로 불릴 만큼
연속혈당측정기는 획기적인
의료 기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게임체인저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 제품 등을 이르는 말.
 
카카오헬스케어 측은 혈당 정보에
개인의 운동, 수면, 식사 등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혈당 관리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고혈당이나 저혈당 위험을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위험성을 감지할 수 있고요.
 
누적된 혈당 그래프로 혈당 변화를
한눈에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의
실시간 건강 정보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죠.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연속혈당측정기로 혈당 정보의
모니터링은 가능하지만
보고서를 보고 이용자가 자신의 상황을
주체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속혈당측정기 다음 단계로
이용자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게 만드는 게 숙제인데
카카오헬스케어가 제공할 앱이
이를 가능케 할 거라 밝혔죠.
 
황희 대표의 말대로 연속혈당측정기는
누구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혈당 측정기에서 나온 결과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용자들이 알아서 기기를 구입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알음알음 지식을 모아야 하죠.
 
 
이를 카카오헬스케어가 해결해 준다고 하니
당뇨병 관리에 힘쓰던 이용자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의사가 온라인으로 해석해 주고 있는
서비스가 이미 출시돼 운영 중이란 겁니다.
 
바로, 랜식의 글루코핏이란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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