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김민호 · 청년 공간에 관심이 많은 활동가.
2022/12/04
우리는 타인과 구분할 수 있는 독립적인 개체로 살아갑니다.
물리적으로 다른 사람과 구분되어 있죠. 
하지만 우리의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영도 작가의 소설 '드래곤라자'를 보면 '나는 단수가 아니다' 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나는 단수지만 내가 사는 세상 속에서 나는 단수가 아니라는 말을 하는데요. 

말 그대로 우리는 수 많은 사람과 살을 때로는 게시판 속에서 키보드를 맞대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와 연결되어 살아가죠. 


우리가 살아가며 내리는 모든 결정 역시 단수가 아닙니다. 아주 다양한 것들을 보고 듣고 생각해 결정을 내립니다. 정말 순수하게 무언가 하나를 위해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은 그럴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엔 그렇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히 무언가를 먹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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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는 청년공간을 만들고 싶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퍼실리테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이정표가 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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