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다면 한번쯤 바라는 지원 정책(장애인편)

시도
시도 · 천천히 시도하면서 나 다워 지는 중
2022/11/09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056245?sid=102

가족이 투병생활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옆에서 밤을 새우며 간병을 했었다. 
병원에서 보냈던 그런 날들의 시간은 이전에 내가 가져보지 못한 시간들이었다. 
나의 생활이 멈추고 이제껏 경험 해보지 못한 다른 세계로 떨어진 기분이었다.
깜깜한 병실 간이 침대에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허공을 바라보고 있던 무기력한 내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다. 

장애인 탈시설을 외치는 저 단체가 진정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애쓴 경험이 있을까? 라는 의심이 든다. 
돌봐야 할 가족이 있다는 것은 내 시간을 나한테만 쓸 수 없는 환경에서 내가 경제활동까지 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는 것이다. 

장애인을 위한 좋은 시설을 만들어 달라고 외쳐야 할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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