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1
저 같은 경우에도 전반적인 전자기기(컴퓨터,노트북, 특히 음향기기)에 관심도가 높은 편이고,
저처럼 밖에 돌아다닐 때 음악 듣는게 좋아서 이어폰, 헤드셋, DAC 등을 구비하는 사람에게,
Lg폰은 한국의 그런 특이취향(?)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매우 강력한 선택지였죠.
애플이나 삼성이 무선이어폰 시장 확대 및 3.5mm잭(이어폰 꽂는 곳)을 없애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휴대폰에 좋은 음향칩을 넣으면, 그만큼 생산비 상승 및 휴대폰 크기,두께 증가의 압박을 받습니다.
폰을 예쁘게 하고, 음질은 블루투스 이어폰 자체의 드라이버에서 커버 및 블루투스 전송기술 개발(aptx표준, 소니ldac등)로 향상, 그리고 무엇보다 소비자에게는 편의성 측면에서 무선이 유선에 비해 압도적입니다(아무리 유선 음감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
저처럼 밖에 돌아다닐 때 음악 듣는게 좋아서 이어폰, 헤드셋, DAC 등을 구비하는 사람에게,
Lg폰은 한국의 그런 특이취향(?)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매우 강력한 선택지였죠.
애플이나 삼성이 무선이어폰 시장 확대 및 3.5mm잭(이어폰 꽂는 곳)을 없애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휴대폰에 좋은 음향칩을 넣으면, 그만큼 생산비 상승 및 휴대폰 크기,두께 증가의 압박을 받습니다.
폰을 예쁘게 하고, 음질은 블루투스 이어폰 자체의 드라이버에서 커버 및 블루투스 전송기술 개발(aptx표준, 소니ldac등)로 향상, 그리고 무엇보다 소비자에게는 편의성 측면에서 무선이 유선에 비해 압도적입니다(아무리 유선 음감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서준수 다행히 LG페이는 무사히 잘 됩니다 ㅎㅎ. 이건 정확하지 않은데, 제 기억으로는 LG가 애플과 연계를 확대하려고 했던거로 기억하거든요. 어쩌면 한국에서 애플페이가 되지 않는 단점을 LG페이로 커버할 수도 있지 않을까도 싶네요.
@김재경
혹시 요즘 엘지페이 잘 되나요? 세컨폰으로 Q92는 매우 좋아보이더라구요 ㅎㅎ
@서준수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사실 LG가 수많은 적자 누적에도 핸드폰 시장을 포기 못한 이유가 미래 스마트 기기의 컨트롤러로 스마트폰이 이용될 거기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그래서 가전기기에 있는 ThinkQ V 시리즈에 가져다 붙이고) 적자 속에서 이 정도 버텨준거도 그래도 감사하구나..생각도 드네요.
@김재경
글 감사합니다~
벨벳2는 어디 유튜브 리뷰에서 봤을 때 취향저격이었습니다 ㅎㅎ 일단 노치문제를 펀치홀로 해결해서 전작보다 확실히 발전했고 뒷모습도 이쁘더라구요. 나왔으면 사줬을텐데ㅠ
저도 V시리즈 대부분 매력있었다 생각합니다. 특히 V50의 가성비는 최고였죠..ㅎㅎ
시장의 판도를 바꾸지 못했을 거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경영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정말 이해가 안됐던 게, 한국에서는 플래그십(V시리즈)으로 가다가 갑자기 중저가형(벨벳)을 미는 이상한 전략을 쓴 것도 그렇고, 미국에서 보면 LG는 저가형 스마트폰이 주력이라 애초에 플래그십 시장 자체에 진입도 못했던 것 같아요. 계속 중심을 못잡는 듯한 느낌이었네요.
실제 사용해봤을 때 가격과 성능을 비교해보면 LG가 샤오미보다 압도적으로 훌륭한 부분이 없다는 반응? 플래그십은 삼성에 밀리고 중저가형은 샤오미에 밀리는... 스마트폰 사업이 어려웠던 게 국내시장보다도 샤오미 같은 업체 등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고전했던 게 치명타였을거라 생각됩니다.
@서준수 덧글을 다시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 취향에는 V시리즈(20,30,40,50s)가 다 잘 맞았고 다행히 나쁘진 않은 편이었던거 같습니다. 심지어 그나마 괜찮다는 평가를 듣는 제품들도 다른 메이져들에 비해 평가가 좋지 못했던게 아쉽지만 그게 또 현실이기는 하죠. 경영학에서 마케팅까지 배웠던 입장에서 LG를 실드칠 생각은 없습니다만.. 당근 취향에 맞는 저는 아쉬울 뿐이죠 ㅠ
벨벳2도 나쁘진 않다고 얘기는 나오는데, 기존 시장 판도를 뒤집긴 어려웠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윙 공개하면서 먼저 내려고 벼르고 있던 롤러블로 조금 빠르게 폼팩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을지 궁금하네요.
전 LG 제품을 써봤을 때 보편적인 만족도나 극단적인 단점 보다는 어느 정도 취향이 분명하다고 느껴졌네요. 장단점이 아니라 기계별 특성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지만 보편적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건 확실합니다. 중간 중간에 G5 같은 심각한 망작은 정말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밖에.. ㅎㅎ 개인적으로 사업 접으면서 시중에 판매하지 않았던 LG 벨벳2가 진짜 명작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LG 스마트폰을 사본 적은 없습니다만, 음향은 아이폰과 갤럭시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LG 스마트폰이 갖는 정체성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사랑해요 LG]로 대표되는 소비자 친화적인 느낌(실제로도 그런진 모르지만)을 주는 기업이라 그런지, 가끔씩 LG가 그런 실수(?)를 많이 하더라고요. 실제 구매하는 고객은 아니었지만,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게 된 건 여러모로 참 아쉽습니다. 가격 전략만 잘 잡았어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었는데, 이상한 가격 전략을 갖고 와서는 고객을 설득하려고 하니 될 리가 있나요. 이제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갈지, 갤럭시로 갈지 고민이 많겠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익숙한 사용자라면 갤럭시로 가겠지만, 또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없으니까요. LG 스마트폰 사용자 수요를 잡기 위해 삼성이나 애플이나 열심인 것같은데 말이죠.
전 LG 제품을 써봤을 때 보편적인 만족도나 극단적인 단점 보다는 어느 정도 취향이 분명하다고 느껴졌네요. 장단점이 아니라 기계별 특성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지만 보편적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건 확실합니다. 중간 중간에 G5 같은 심각한 망작은 정말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밖에.. ㅎㅎ 개인적으로 사업 접으면서 시중에 판매하지 않았던 LG 벨벳2가 진짜 명작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서준수 다행히 LG페이는 무사히 잘 됩니다 ㅎㅎ. 이건 정확하지 않은데, 제 기억으로는 LG가 애플과 연계를 확대하려고 했던거로 기억하거든요. 어쩌면 한국에서 애플페이가 되지 않는 단점을 LG페이로 커버할 수도 있지 않을까도 싶네요.
@서준수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사실 LG가 수많은 적자 누적에도 핸드폰 시장을 포기 못한 이유가 미래 스마트 기기의 컨트롤러로 스마트폰이 이용될 거기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그래서 가전기기에 있는 ThinkQ V 시리즈에 가져다 붙이고) 적자 속에서 이 정도 버텨준거도 그래도 감사하구나..생각도 드네요.
@김재경
글 감사합니다~
벨벳2는 어디 유튜브 리뷰에서 봤을 때 취향저격이었습니다 ㅎㅎ 일단 노치문제를 펀치홀로 해결해서 전작보다 확실히 발전했고 뒷모습도 이쁘더라구요. 나왔으면 사줬을텐데ㅠ
저도 V시리즈 대부분 매력있었다 생각합니다. 특히 V50의 가성비는 최고였죠..ㅎㅎ
시장의 판도를 바꾸지 못했을 거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경영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정말 이해가 안됐던 게, 한국에서는 플래그십(V시리즈)으로 가다가 갑자기 중저가형(벨벳)을 미는 이상한 전략을 쓴 것도 그렇고, 미국에서 보면 LG는 저가형 스마트폰이 주력이라 애초에 플래그십 시장 자체에 진입도 못했던 것 같아요. 계속 중심을 못잡는 듯한 느낌이었네요.
실제 사용해봤을 때 가격과 성능을 비교해보면 LG가 샤오미보다 압도적으로 훌륭한 부분이 없다는 반응? 플래그십은 삼성에 밀리고 중저가형은 샤오미에 밀리는... 스마트폰 사업이 어려웠던 게 국내시장보다도 샤오미 같은 업체 등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고전했던 게 치명타였을거라 생각됩니다.
@서준수 덧글을 다시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 취향에는 V시리즈(20,30,40,50s)가 다 잘 맞았고 다행히 나쁘진 않은 편이었던거 같습니다. 심지어 그나마 괜찮다는 평가를 듣는 제품들도 다른 메이져들에 비해 평가가 좋지 못했던게 아쉽지만 그게 또 현실이기는 하죠. 경영학에서 마케팅까지 배웠던 입장에서 LG를 실드칠 생각은 없습니다만.. 당근 취향에 맞는 저는 아쉬울 뿐이죠 ㅠ
벨벳2도 나쁘진 않다고 얘기는 나오는데, 기존 시장 판도를 뒤집긴 어려웠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윙 공개하면서 먼저 내려고 벼르고 있던 롤러블로 조금 빠르게 폼팩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을지 궁금하네요.
제가 LG 스마트폰을 사본 적은 없습니다만, 음향은 아이폰과 갤럭시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LG 스마트폰이 갖는 정체성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사랑해요 LG]로 대표되는 소비자 친화적인 느낌(실제로도 그런진 모르지만)을 주는 기업이라 그런지, 가끔씩 LG가 그런 실수(?)를 많이 하더라고요. 실제 구매하는 고객은 아니었지만,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게 된 건 여러모로 참 아쉽습니다. 가격 전략만 잘 잡았어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었는데, 이상한 가격 전략을 갖고 와서는 고객을 설득하려고 하니 될 리가 있나요. 이제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갈지, 갤럭시로 갈지 고민이 많겠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익숙한 사용자라면 갤럭시로 가겠지만, 또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없으니까요. LG 스마트폰 사용자 수요를 잡기 위해 삼성이나 애플이나 열심인 것같은데 말이죠.
@김재경
혹시 요즘 엘지페이 잘 되나요? 세컨폰으로 Q92는 매우 좋아보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