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1
혐의를 범죄로 단정 짓고 죽은 이가 문제 상황을 만든 최종 결정권자인 것처럼 말합니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죽음을 선택했다며 비난하고 법적 책임을 운운하며 수사의 난항을 걱정하고요.
우리는 사람보다 돈을 중요시 여겼던 많은 재난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돈보다 우위에 두고 있어야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되었고요. 자살이라고 다를까요.
경찰대 출신 경찰서장보다도 나이가 많은 55세의 지방경찰서 계장이 무슨 대단한 권력이 있어서 수사의 최전방에서 책임 문책을 당해야 하는지는 차치하더라도 그저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겠느냐는 사람의 마음이 먼저였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힘'에서 대통령이 나온 지금 경찰로 근무하는 사람들은 '더불어민주당' 정권에서도 경찰이었고 ...
이런 식으로 책임이 돌고 돌면 관련자들은 하나 둘 입을 다물게 되어버리겠죠.. 이태원 참사를 원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해결을 원하는 것이라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 해체 수준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텐데, 수사와 판단의 주체는 위에서 아래를 향하고 있으니 그 중간즈음 되는 사람들은 버티지 못할 수 밖에요..ㅠ
이런 식으로 책임이 돌고 돌면 관련자들은 하나 둘 입을 다물게 되어버리겠죠.. 이태원 참사를 원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해결을 원하는 것이라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 해체 수준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텐데, 수사와 판단의 주체는 위에서 아래를 향하고 있으니 그 중간즈음 되는 사람들은 버티지 못할 수 밖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