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선포한 배민, 3자 물류 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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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임직원 송년회에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는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출처: 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가 지난 15일 우아한청년들 임직원 송년회에서 직접 밝힌 내용인데요.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나 필요한 물건을 일정한 시간 안에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우아한청년들 서비스에 대한 ‘믿음’을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 경험’이라는 비전으로 나타냈습니다. 2015년 창사 이후 배민1, 배민 B마트의 물류 체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룩해온 우아한청년들은 앞으로도 물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

여기서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배달 주문 중개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회사는 2011년 설립된 ‘우아한형제들’이고요. 이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된 회사가 바로 우아한청년들입니다.

당시 배민라이더스, 현재 배민1으로 대표되는 배달의민족 라이더 네트워크 운영을 이 회사가 담당하고요. 배달의민족에서 발생하는 배달 건을 일반인 누구나 수행할 수 있게 연결하는 긱(gig) 라이더 플랫폼 ‘배민커넥트’를 운영하는 주체 역시 우아한청년들입니다.

또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의민족의 대표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 운영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B마트는 다량의 상품을 직매입한 뒤 이를 DC(Distribution Center, 광역물류센터)에 보관하고, 필요에 따라 MFC(Micro Fulfillment Center, 도심형물류센터)로 소분, 공급해 퀵커머스로 판매하는데요. B마트 물류센터와 간선 모빌리티 운영을 우아한청년들이 직접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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