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의 경험이 창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네이버 출신 창업자 22명이 답했습니다.
2023/11/06
네이버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흔히 네이버 마피아라고 하는데요.
1999년 네이버가 설립된 이후
숱한 인재들이 네이버를 거쳐갔습니다.
네이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을 창업한 이들도 있는데요.
네이버 출신 창업자 22명에게
네이버에서의 경험이
창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물었습니다.
*성함 뒤 직함 등의 명칭은 생략합니다.
순서는 네이버(전 NHN) 입사 연도 순입니다.
최재현
입퇴사 연도 : 2000년-2015년
창업 기업 : 아이네블루메
최재현 대표는 네이버에
2000년 입사해 광고사업부장,
기획본부장, 네이버부문 부문장
네이버 미주법인장
네이버 사업개발 담당으로 일했습니다.
네이버를 2015년에 퇴사한 이후
채팅형 소셜 서비스인 채티의 운영사
아이네블루메를 2018년에 창업했습니다.
채티는 월간 방문자 45만명의
채팅형 소설 플랫폼인데요.
일일 방문자 수는 8만,
총 다운로드 수는 500만에 달합니다.
기존 콘텐츠 플랫폼과 차이점은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서비스를 사용하는
커뮤니티의 성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배운 건
실패는 당연한 것,
성공할 때까지 도전인데요"
"무언가 잘 안됐을 경우
누구의 탓인지 따지기보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집중했죠"
"경쟁사의 파이를 뺏어오거나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파이를 굽는 자가
가장 큰 승자가 될 수 있다 배웠고요"
"본인의 판단과 생각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용기와 수용성이 필요하고요"
"한 사람의 천재적인 기획보다
시장에서의 이용자 반응이
훨씬 더 값진 것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김연정
입퇴사 연도 : 2003-2010년
창업 기업 : 트리플
김연정 대표는 네이버에
2003년 입사해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담당했습니다.
2005년에는 '내게 쓰는 메일'을 중심으로 한
네이버 메일 서비스 개편을 담당했는데요.
이는 네이버 메일이 한메일을
따라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2007년에는 카페 2.0으로
네이버 카페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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