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는 더 '트럼프'스러울지 모른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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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By 찰리 새비지(Charlie Savage), 조나단 스완(Jonathan Swan), 매기 해버만(Maggie Haberman)
도널드 트럼프는 충동적이고 권위주의적이다. 오랫동안 그랬다. 게다가 정책을 더 정교하게 운영할 줄 알게 됐고, 견제 세력도 약해졌다.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한다면 그와 참모들의 극단적인 정책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출처: 더그 밀스/뉴욕타임스
1989년 봄, 중국 공산당은 탱크와 군대를 동원해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외치는 시위대를 진압했다. 대부분의 서방 국가는 당파를 불문하고, 학생 운동가 최소 수백 명을 학살한 강경 진압에 경악했다. 그런데 한 유명한 미국인은 반대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듬해, 플레이보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학생들이 천안문 광장에 쏟아져 나왔을 때, 중국 정부는 하마터면 실수할 뻔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악랄하고 지독했지만 힘으로 제압했다. 힘의 위력을 보여준 것이다. 미국은 현재 그 힘이 약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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