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한국과 닮은 인도네시아 영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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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0
[사진=셔터스톡]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제작사 MD 엔터테인먼트 사장인 마노즈 펀자브(Manoj Punjabi)는 팬데믹 기간 동안 마을의 봉쇄된 부분에 들어가는 6명의 학생들에 대한 공포 영화인 KKN di Desa Penari(데사 페나리)의 개봉을 거절했다.

그는 그것이 "영화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작년 4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이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현지 영화들이 점점 더 증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영화관계자들의 시선도 쏠리고 있다.
 
스파이어 리서치 앤 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작년에 시장의 61%를 점유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영화들이 해외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유명 국제영화제의 단골손님으로 자리잡았다.
 
중국의 거대 기술 회사인 텐센트의 지원을 받는 MD 엔터테인먼트는 이 떠오르는 산업의 선두에 있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이 스튜디오는 이미 현지에서 강력한 기업이다. 작년 인도네시아의 10대 수익 영화 중 3편을 제작한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펀자브는 인도네시아의 미래에 훨씬 더 많은 성장을 볼 것이다.
 
그는 "나는 우리 자신을 15년 전의 한국이라고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갈길 먼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동남아시아 최대의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낙후된 영화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 나라의 영화관들은 지난해 5300만장 이상의 티켓을 판매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하지만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다.
 
영화를 보는 것은 여전히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사치로 여겨진다. 티켓 가격은 3달러에서 6달러 정도인데, 이는 보통 중산층 가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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