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품을 만드는 방식(1)

김학준
김학준 인증된 계정 · 어쩌다 분석가
2023/09/21
시작하며

최근 저는 LLM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를 만들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흔히 MVP라고하는, 최소기능제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모여 악전고투(?)끝에 간신히 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저는 데이터분석가 겸 프롬프트 엔지니어로 일을 했는데, 결과적으로야 성장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부족한 점도 많고, 미리 알았더라면 미연에 방지했을 오류들이 많았던 듯 싶습니다. 

이에 회고를 겸하여, ChatGPT를 포함한 생성형 인공지능(이하 GEN AI)과 일하는 방식에 관한 에세이를 씁니다. 저와 비슷한 언저리의 일을 하고 계시는 여러분들께 이 글이 닿아,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Chapter 1. 모든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선수지식

아래의 항목들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가 없다면, GEN AI를 활용한 프로젝트는 결코 계획대로 수행될 수 없습니다.


  1. 모델은 아무것도 모른다
    1. 모든 AI기반 서비스가 그러하듯, AI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는 기본 전제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GEN AI는 예외인 것 같은 착시를 줍니다. 요컨대, ‘사람’이 정말로 ‘몰라서’ 한 질문에 대해 ‘그럴 듯’한 답을 준다는 것이지요. 과연 놀라운 성과입니다. 그래서 많은 GEN AI들이 Foundation model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즉 GEN AI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만드는 이들은 ‘그럴 듯’이라는 말에 더욱 ...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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