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를 둘러싼 숱한 논란들, 무엇이 진실일까
2023/03/13
최근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둘러싸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토스에 관한 의혹은 크게
2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1) 토스가 제대로 된 기준 없이
사실상 사직을 권고하고 있다.
(2) 개인별 업무 성과를 측정하는
마땅한 인사 평가 시스템이 없다.
이 같은 의혹들은 왜 나오고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토스 권고사직 논란은
왜 일어난 걸까
최근 토스의 사내 개발팀인
인터널 트라이브 조직 개편 과정에서
총 6명이 퇴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익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토스 내에 권고사직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죠.
이 같은 논란은 왜 나온 것일까요?
"권고사직 과정에서 납득 가능하고
친절한 설명이 부족했을 거라 추측합니다"
"토스가 팀원을 납득하게 하는데
친절한 조직은 아니었어요"
"팀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누군가는 준비되지 않은 일에
충격이 클 수밖에 없는 거죠"
(토스 퇴사자 A씨)
"토스는 지난 10년간 여러 일을 겪었지만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잖아요"
"현재 인원이 약 2000명에 육박한데
이 정도면 중견을 넘어 대기업 급이죠"
"토스에 입사한 이들도
고용 안정성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 정도 있었을 거라 봅니다"
"가령, 토스 초창기에 지금과 같은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았을 거 같아요"
"토스의 초창기 멤버들이 많이 나갔을 때
그렇게 크게 이슈 되진 않았잖아요"
"그때 당시엔 퇴사한 사람들도
토스가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거죠"
"지금은 토스를 스타트업이라고 보긴 힘들죠.
2019년 들어서 입사한 분들의
대부분이 중견, 대기업에서 옮겼고요"
"즉, 노동자들이 기대하는 바가 커진 겁니다.
중견 기업, 대기업 정도의
안전망이 갖춰져 있을 거라 생각한 거죠"
(이경민 아웃스탠딩 필자)
(참조 - 이경민님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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