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천하 창업열풍史.. 탕후루 인기는 언제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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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요즘 가장 핫한 디저트는

단연 탕후루죠.

 
중국에서 유래한 이 디저트는
과일을 꼬치에 끼워
설탕 코팅을 입힌 것으로,
레시피나 생김새는 꽤 심플합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견 단순해 보이긴 하지만,
그 인기는 대단합니다.
 
탕후루 점포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관련 업체나 점포 수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죠.
그러나 이번 탕후루 열풍이
과거, 반짝인기를 누렸다가 사그라든
다른 디저트 열풍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여느 유행이 그랬듯 탕후루 역시
반짝인기를 누리다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죠.
 
오늘은 탕후루처럼
한 시기 전국을 들썩였던,
그러나 이내 그 인기를 잃고
내리막길을 걸은 식음료 및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2012년

한 때는 월 매출 29억..

독일 과자 슈니발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망치로 깨 먹는 과자.
 
아마 10년 전쯤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던
이 디저트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슈니발렌은 독일 로텐부르크 지역의
전통과자인데요.
 
국내에선 동그란 모양의 과자를
작은 망치로 부숴 먹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끌면서
2013년경 대단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당시 백화점에서는
슈니발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요.
 
너도나도 망치로 과자를 깨 먹으며
유행을 즐겼습니다.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끈 기업은
'슈니발렌 코리아'였으며,
회사의 기세는 대단했습니다.
 
슈니발렌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2013년,
매장 한 곳에서만 하루 매출 800만원,
잘될 때는 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회사는 슈니발렌 하나로만
월매출 29억원을
기록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봐도 대단한 매출이지만,
10년 전 화폐가치를 고려하면
사뭇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슈니발렌 코리아는 슈니발렌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를 개발 판매했음
 
단시간 내에 급성장했던 슈니발렌 코리아는
여세를 몰아 드라마 제작을 후원하기도 했고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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