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 코 앞인데…‘시청 사고’에 고령자 운전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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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시청역 68세 운전자 대형 교통사고 9명 사망…고령운전 사고 대책 마련 시급
ⓒ르데스크
최근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음주운전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사고 건수는 3만9614건이다. 2019년 3만3239건과 비교하면 무려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2551명으로 역대 최저치인 반면 고령 운전자가 낸 사망사고는 증가한 것이다.
 
고령 운전 교통사고에서 사망자 수가 높은 건 치사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고 발생 빈도에 비해 사망률이 음주운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관리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의 경우 면허소지자 1만 명당 사망자 수가 1.8명이다. 전체 운전자 평균인 0.9명의 2배에 달했다.
▲ [그래픽=장혜정] ⓒ르데스크
나이가 들면서 인지 능력이 저하돼 주변을 살피는 반응이 느려지다보니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고령 운전자 사고에서 브레이크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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