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경영학] 기업문화란 회사에서 생존하고 승진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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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의 인싸이트 인증된 계정 · 거인의리더십/일의격/통찰의시간 작가
2023/04/30
기업문화란 회사에서 생존하고 승진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이다. (발칙한 경영학은 20회 정도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고 완료되면 책으로 발간 예정입니다)

1. 최근 부쩍 기업문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전통 대기업들은 거의 100프로이다. 근무환경의 변화, 코로나 출현, MZ의 등장, 디지털전환 등의 이슈로 기업의 변화가 필요한데 문화가 이에 따라가지 못함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또한 성장해나가면서 어떤 문화는 유지할지? 어떤 문화는 새롭게 받아들여야할지? 고민한다. 특히, 급속히 성장한 기업들은 어느덧 관료화된것 같은 문화에 스스로 놀란다.

2. 어떤 분들은 기업문화를 이분법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좋은 문화"와 "나쁜 문화"로. 예를들어, 개인을 중시하고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는 "좋은 문화"이고, 집단을 중시하고 수직적이며 관료적인 문화는 "나쁜 문화"라고 여기기도 한다. 물론, 절대적으로 나쁜 문화도 있다. 법과 윤리를 무시하고 구성원들에게 갑질하고 고객을 속이는 나쁜 문화를 가진 기업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기업문화를 좋고 나쁨으로 이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구성원들에게 poll을 해서 점수가 높은 곳의 문화를 좋은 문화라 할수 있을까? 국민들에게 투표해서 평점이 높은 나라의 국가 문화를 최고의 문화라 할수 있을까?
출처:pixabay

3. 도대체 기업문화란 무엇일까?  사실 나는 이 분야를 전공한 학자도 이 분야 전문가도 아니다. 단지, 오랜시간 현장을 경험한 경영자로서 관찰한 주관적 관점에서 말하고 싶다.

4. 교과서에서는 기업문화를 뭐라고 할까? "기업이 갖는 독자적인 경영 이념이나 행동의 규범 혹은 기업 등의 조직구성원의 활동의 지침이 되는 행동규범을 창출하는 공유된 가치, 신념의 체계를 뜻한다"   알듯 말듯한 표현이다.

5. 내게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정의하겠다. "해당 조직이 살아남은, 그리고 구성원들이 해당조직에서 생존하고 승진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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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창업자로 3명에서 출발해서 60명까지 성장하고 exit한 경험. 50명 정도의 대기업 계열 벤처에 임원으로 입사하여 CEO를 맡아 800여명 넘게 성장한 경험. 대기업에서 수 조원대 사업을 맡아 트랜스폼한 경험. 이를 기반으로 쌓은 비즈니스 통찰을 나누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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