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2
최민규 얼룩커의 잉글랜드식 '롱볼축구'의 역사와 통계를 다룬 글을 보고, 언제부턴가 많은 사람들이 국가대표팀의 축구 성적이 좋지 않을 때마다 '뻥축구를 한다'라고 비하하는 모습이 문득 떠올랐다. 어째서 '롱볼축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비꼬는 전유물이 되었을까?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축구가 뻥축구에 가깝다고 말하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유소년 축구 환경과 선수 육성 방식이 테크닉과 전술 운용이 아닌 피지컬을 앞세운 '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유망주 선수라도 기술과 관련된 능력이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축구가 뻥축구에 가깝다고 말하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유소년 축구 환경과 선수 육성 방식이 테크닉과 전술 운용이 아닌 피지컬을 앞세운 '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유망주 선수라도 기술과 관련된 능력이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과 롱볼 축구의 관계
@박철웅(스테파노)
맞습니다. K리그 역시 과거엔 무작정 뻥축구를 지향했지만 15년도 이후부터는 전북, 울산, 제주 등의 K리그의 빅 클럽들과 김병수, 안익수 등 소유와 기술을 중시하는 테크니컬한 축구를 구사하고자 하는 클럽과 감독이 많아지며 많이 변해오고 있습니다.
현대 축구에서 롱볼은 세부 전술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는데, 축구의 흐름은 또 어디로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
솔직히 예전에 "뻥축구"라고 많이 불랐지요. 일단 전방 앞으로 뻥 질라 놓고 보자는... 롱볼이 잉글랜드의 특지이지만 한국 축구도 게인기와 피지컬 열세로 어쩔 수 없는 롱볼시대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