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라 우기지만 50을 더 많이 바라보는 저 역시 투자보다는 저축이 더 익숙한 구세대입니다.
원래 저의 모토는 "많이 벌어 많이 쓰자" 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꼬인것이.. 많이 못버는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최저시급 정도의 직장을 다니면서 많이 벌자는 이미 끝났던 것이지요..
지금 같으면 투잡 쓰리잡을 뛰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겸직금지 직종이었고, 그때는 투잡 쓰리잡 할게 흔하지도 않았고 퇴근시간이 변동이 심해서 할수도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적게 벌어 아껴쓰자" 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아껴쓸수 없었습니다.
밥을 사도 한번 더 사는 성격, 후배들 술이라도 사주면서 시간보내는 걸 좋아했고 돈 없는 선배들 밥 사주면서 응원하는 것에 뿌듯...
엇.... 저 좀 울고 오겠습니다.
엇.... 저 좀 울고 오겠습니다.